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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 que je kiffe ou.../프랑스 샹송

Cephaz - On a mange le soleil (가사/번역)

by iliss 2021. 6. 10.

La-la-la-la-la, la-la-la-la
La-la-la-la, la-la-la-la
La-la-la-la-la-la-la
La-la-la-la
La-la-la-la-la, la-la-la-la-la-la

Je me suis acheté un chien

개 한 마리를 들여와서
Ça me tient chaud l'hiver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냈어
Je me suis acheté une veste

재킷도 한 벌 샀어
Comme l'année dernière

작년에도 샀지만
J'ai fini mon assiette

한 접시를 다 먹었네
Je ne suis pas seul sur terre

이 땅 위 나만 이런 건 아니야
Et j'ai un téléphone

핸드폰도 있어
Qui fait de la lumière

빛을 내는

On a mangé le soleil

우린 태양을 삼켰어

On a mangé les étoiles

우린 별들을 삼켰어
On a mangé le ciel

우린 하늘을 삼켰어

Et on a encore la dalle

그래도 여전히 허기지네
Alors on va manger la lune

그러니 우리 달을 먹자
Quart après quart

1/4 먹고 또 1/4
Car après tout

왜냐하면 결국엔
On peut se nourrir d'espoir

우린 희망도 품을 수 있으니까
Se nourrir d'espoir

희망을 품을 수 있으니

 

Je me suis racheté un chien

개 한 마리를 또 들여왔어
Comme l'année dernière

작년처럼

Ma veste se démode

재킷은 유행이 지나서

Je la laisse à l'abbé pierre

아베 피에르에 넘겼어
J'ai mangé mon assiette

한 접시를 다 끝내고
J'ai remis le couvert

식기를 다시 놓고
J'ai goûté au futur

미래를 맛봤는데
Il a un goût amer

씁쓸한 맛이 나더라

 

On a mangé le soleil

우린 태양을 삼켰어

On a mangé les étoiles

우린 별들을 삼켰어
On a mangé le ciel

우린 하늘을 삼켰어

Et on a encore la dalle

그래도 여전히 허기지네
Alors on va manger la lune

그러니 우리 달을 먹자
Quart après quart

1/4 먹고 또 1/4
Car après tout

왜냐하면 결국엔
On peut se nourrir d'espoir

우린 희망도 품을 수 있으니까
Se nourrir d'espoir

희망을 품을 수 있으니


J'ai croqué la vie

인생을 베어 물고
Avalé les pépins

씨앗까지 삼켰어
J'ai dévoré l'ennui

권태감을 탐욕스레 먹었지만
Mais j'ai encore faim

여전히 허기져
J'ai léché les trottoirs

길을 핥았어
La faim jusqu'à la fin

마지막까지 그래도 배고픔
J'ai voulu arrêter

멈추고 싶었는데
Mais je me suis bouffé les mains

내 손가락까지 먹어치웠네


On a mangé le soleil

우린 태양을 삼켰어

On a mangé les étoiles

우린 별들을 삼켰어
On a mangé le ciel

우린 하늘을 삼켰어

Et on a encore la dalle

그래도 여전히 허기지네
Alors on va manger la lune

그러니 우리 달을 먹자
Quart après quart

1/4 먹고 또 1/4
Car après tout

왜냐하면 결국엔
On peut se nourrir d'espoir

우린 희망도 품을 수 있으니까


La-la-la-la-la, la-la-la-la
La-la-la-la, la-la-la-la
La-la-la-la-la-la-la
La-la-la-la
La-la-la-la-la, la-la-la-la-la-la

On a mangé le soleil

우린 태양을 삼켰어

On a mangé les étoiles

우린 별들을 삼켰어
On a mangé le ciel

우린 하늘을 삼켰어

Et on a encore la dalle

그래도 여전히 허기지네
Alors on va manger la lune

그러니 우리 달을 먹자
Quart après quart

1/4 먹고 또 1/4
Car après tout

왜냐하면 결국엔
On peut se nourrir d'espoir

우린 희망도 품을 수 있으니까
Se nourrir d'espoir

희망을 품을 수 있으니


파란색으로 된 부분은 불확실하게 번역된 곳입니다.(도와주시면 Merci bcp!)

*이렇게 다 먹고 왜 희망을 품을 수 있다고 하는건가 했는데 이 현상(과소비)을 이겨낼 수 있어, 우린! 이런 것 같다는 의견을 주고 받았다. 역시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은 중요하다.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샹송. 지난주에 같이 프랑스어 공부하기로 한 분이 생겨서 프랑스어를 다시 잡았다. 이번 주에 같이 하기로 한 노래인데 미리 올림!

 

Céphaz는 유럽 최대의 음악 축제인 유로비전(Eurovision) 프랑스에 나와 이름을 알렸다고 한다.

 

이 노래는 아주 경쾌하고 밝지만 사회에 만연한 과도한 소비에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를 먹고~ 별도 먹고~ 달도 먹었어하면서 밝은 리듬에 맞춰 활짝 웃으며 노래하는 Cephaz를 보고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다. 희망도 먹고, 꿈도 먹고 다 먹어서 우리 희망을 품자! 이건 줄 알았는데 오- 다 먹어치우는 욕심쟁이들을 향한 노래였다니. 뮤비를 보면 이해가 좀 더 쉬워진다(조금 더 나은 번역을 위해 뮤비만 5번 이상 봤다). 다 먹지도 않은 접시는 치워지면서 새로운 음식으로 상에 오르고, 이미 있는 강아지나 작년에 구매한 옷을 또 사는 행위가 보인다. 옷은 언제 유행했냐는 듯/좋아했냐는 듯 버리고 새 옷을 산다.(같이 지내던 개인들 평생 키우리란 보장이 없다.) 필요하지도 않은 소비를 이어간다. 

 

몰리에르(Molière)의 언어를 이해하는 사람들에겐 해/별/달을 삼켰다는 것이 또 다르게 다가온다는데... 전공수업에서 몰리에르 시를 배우긴 했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 몰리에르 시를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다.

 

채워지지 않는 허기짐으로 손까지 먹어치웠다는 문장에서 에리시크톤(Erysichthon)이 떠올랐다. 신에 대한 불경과 환경파괴(나무 베어냈음)를 뜻하는 인물인데 본인까지 먹어치우고 이만 남아 딱-딱 거리는 인물.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책에서 너무 강렬하게 나왔다가 사라져서 아직까지도 기억나는 사람. 과소비하면서 환경 파괴하면 이꼴난다!! 라면서 보았다ㅋㅋㅋㅋㅋ(해석은 자유)

 

노래 가사에 나오는 Abbé Pierre(아베 피에르)는 프랑스의 07년도에 돌아가신 프랑스의 성직자인데 빈민구제에 엄청난 노력을 하신 분이다. 정치인으로 하원의원도 지냈고, 프랑스에서 2차 세계 대전 땐 레지스탕스로도 활동했던 대단한 분. 프랑스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한 분. 그래서 성직자 아베 피에르가 운영하는 곳 중 하나에 옷(유행 지난 재킷)을 기부 또는 넘겼다는 것으로 번역을 해보았다.

 

오늘의 단어

*avoir la dalle: avoir très faim 아주 허기지다

*se nourrir: fig. s'abreuver 마시다/먹다/잠기다/품다

se nourrir de rêve 꿈을 품다/꿈에 잠기다

*racheter: 이미 산 것을 또 구매하다

*lécher: 핥다

*dévorer: 게걸스럽게 먹다(magner gloutonnement)

*pépin: 과일의 씨앗

 

 

프랑스어 공부하는 학생의 번역이라 오역/의역 있습니다.

오역이나 너무 과한 의역이 있다면 덧글로 알려주세요.

공감과 덧글 감사합니다

 

 

정보 출처:

https://www.escunited.com/cephaz-i-want-to-awaken-awareness-of-overconsumption-to-the-people-with-cheerfulness/

https://wiwibloggs.com/2021/01/09/cephaz-would-like-to-become-the-symbol-of-multicultural-france-with-his-eurovision-song-on-a-mange-le-soleil/260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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