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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 que je kiffe ou.../프랑스 샹송

프랑스 샹송, Charles Aznavour - Hier Encore

by iliss 2020. 8. 17.

Hier encore

J'avais vingt ans

Je caressais le temps

여전히 어제도

난 20살이었지

시간을 어루만졌어

Et jouais de la vie

삶을 갖고 놀았지

Comme on joue de l'amour

Et je vivais la nuit

우리가 사랑을 즐기듯

그리고 밤을 보냈지

Sans compter sur mes jours

Qui fuyaient dans le temps

시간 속으로 달아나는

나의 날들을 헤아리지 않고

J'ai fait tant de projets

Qui sont restés en l'air

많은 일들을 했지

헛된 일로 남아버린

J'ai fondé tant d'espoirs

Qui se sont envolés

많은 소망이 있었지

달아나 버린

Que je reste perdu

Ne sachant où aller

난 길을 잃었지

어디로 갈지 모른 채

Les yeux cherchant le ciel

Mais le cœur mis en terre

눈은 하늘을 쫓지만

마음은 땅에 매여 있네

 

Hier encore

J'avais vingt ans

Je gaspillais le temps

여전히 어제도

난 20살이었지

시간을 낭비했지

En croyant l'arrêter

시간을 멈출 거라 믿으며

Et pour le retenir

Même le devancer

시간을 붙잡기 위해

시간을 앞질러가면서

Je n'ai fait que courir

Et me suis essoufflé

앞으로 뛰어가기만 하며

숨을 헐떡였지

Ignorant le passé

Conjuguant au futur

과거는 못 본 척하고

미래를 계획하며

Je précédais de moi

Toute conversation

나를 갖다 붙였지

모든 대화에

Et donnais mon avis

Que je voulais le bon

나의 생각을 밝혔어

좋은 것을 원한다며

Pour critiquer le monde

Avec désinvolture

사람들을 비판하면서

건방지게도

 

Hier encore

J'avais vingt ans

Mais j'ai perdu mon temps

여전히 어제도

난 20살이었지

하지만 난 내 시간을 잃었지

À faire des folies

어리석을 짓을 하면서

Qui ne me laissent au fond

Rien de vraiment précis

실상 내게 남은 것은

무엇 하나 확실하지 않은 것

Que quelques rides au front

Et la peur de l'ennui

이마의 주름들과

권태의 두려움

Car mes amours sont mortes

Avant que d'exister

나의 사랑은 존재하기도 전에 죽었고

Mes amis sont partis

Et ne reviendront pas

내 친구들은 떠나

돌아오지 못하기에

Par ma faute j'ai fait

Le vide autour de moi

내가 저지른 잘못으로

내 주변에 빈자리를 만들었지

Et j'ai gâché ma vie

Et mes jeunes années

나의 인생과

젊은 시절을 망쳤지

Du meilleur et du pire

En jetant le meilleur

최고와 최악 중

최고의 것을 던지고

J'ai figé mes sourires

Et j'ai glacé mes pleurs

나의 웃음을 굳히고

눈물은 얼려버렸지

Où sont-ils à présent

지금 그들은 어디에 있는가

À présent mes vingt ans?

지금 나의 20대는


어디선가 듣고서 이거 번역해보고 싶다! 하고 했는데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이 안 남. Hier encore를 어떻게 번역해야 할까-고민을 많이 했다. 이미 번역된 것으론 '지금도 어제 같아라', '어제만 해도'가 있다. 나는 정말 내 마음대로 번역함ㅎㅎㅎ...

 

샤를 아즈나부르(Charles Aznavour)는 2018년 9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아르메니아 출신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프랑스인이다. 아즈나부르는 그의 뿌리인 아르메니아를 잊지 않고 아르메니아에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앞장서서 부모님의 나라를 도왔다. 이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한 인물이기도 하고 음악적으로는 더더욱 유명한 분. 1988년도 CNN은 그를 세기의 엔터테이너로 선정했고, 타임 온라인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와 밥 딜런을 제치고 20세기 연예인으로 선정되었다. 인도주의적인 활동도 많이 했고 프랑스의 전설적인 가수라고 한다. 

 

이 노래는 샤를 아즈나부르가 자신의 삶을 비관적으로 노래한 건데 그가 외교관, 가수, 작사, 배우 등으로 활동한 과거를 보면 반성은 내가 해야 할 듯...? 그는 그의 결정과, 계획, 소망이 이뤄지지 않은 것을 회상하며 회한한다. 노래 가사만 봐도 알 수 있듯 그는 그가 젊은 시절과 매 순간을 헛되이 보냈기에 목표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는 것 같다. 

 

지금 저의 젊은 날 나중에 덜 후회하도록 열심히 살게요...!

 

*au fond, dans le fond: 사실상, 잘 생각해보니

*en l'air: 근거 없는 의미(=signifie sans fondement), 뒤죽박죽(en désordre)

 

 

 

 

프랑스어 공부하는 학생의 번역이라 오역/의역 있습니다.

오역이나 너무 과한 의역이 있다면 덧글로 알려주세요.

공감과 덧글 감사합니다.

 

출처: https://greatsong.net/paroles-hier-encore-charles-aznavour

https://en.wikipedia.org/wiki/Charles_Aznav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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