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보이는 기사. <원숭이 두창 발생>, <전 세계 유행 가능성 원숭이 두창, 국내 유입 확률?> 등과 함께 원숭이 두창에 걸린 사람들의 사진이 함께 기사로 보도되었다.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이지만 아프리카에 방문한 적이 없는 사람들이 감염되었다. 심지어 치료제는 딱히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루 전 기사(22년 5월 25일)를 보면 WHO는 전 세계 확산 가능성이 없다고 했지만... 모를 일.
그래서 알아본다. 대체 '원숭이 두창이 무엇인가.'.
프랑스 보건부의 정보를 가볍게 옮겨본다.(원문의 경우 기사 가장 상단을 보면 됨)
원숭이두창에 왜 걸리는가
원숭이두창은 진성두창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질병으로 발열 증상이 나타나고 보통 1~3일 뒤에 피부 발진이 나타난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감염자와 상처가 있는 피부에 직접적인 접촉 또는 점막 접촉으로 전염될 수 있다. 또한 비말(타액, 재채기, 침 분비물 등)과 질병이 노출된 환경에 간접적인 접촉(침구류, 의류, 식기류, 수건 등)에도 전염될 수 있다. 이 질환은 보통 2주~3주 내에 사라집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감염자는 경비한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Monkeypox=variole du singe: 원숭이두창
un orthopoxvirus: 진성두창바이러스
une éruption: 발진
cutané: adj. 피부의
survenant: 갑작스레 나타나는 것(열이 난 후 갑자기 피부발진이 일어난다는 뜻에 사용됨)
contact direct: 직접 접촉
contact indirect: 간접 접촉
une lésion: 상처, 상해/ 사고, 피해
muqueux: 점액의, 점액을 분비하는
une gouttelette: 비말
un éternuement: 재채기(기침: une toux)
des postillons: 말할 때 튀는 침들
bénin: adj. (열, 병세 따위가) 심하지 않은, 가벼운
증상은 주로 감염 5일 이내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 열 (lfièvre)
- 두통 (maux de tête)
- 림프절 멍울 (adénopathie=gonflement des ganglions lymphatiques)
- 근육통 (myalgies=douleurs musculaires)
- 무력감 (asthénie=épuisement)
또한 1~3일 이내(때로는 그 이후) 열이 나고 얼굴에서 발진이 시작되어 전신으로 퍼짐. 가려움 또한 같이 발생하기도 함. 상처는 다른 순서로 발생함.
- 반점 (macules)
- 작은 돌기 (papules)
- 물집, 수포 (vésicules)
- 농포 (pustules)
- 딱지 (croûtes)
치료법까지 알아보자.
세계보건기구(l'OMS)는 원숭이두창만을 치료하기 위한 약이나 백신은 존재하지 않지만 천연두 예방접종이 원숭이류의 오르토포바이러스속의 질병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원숭이 두창은 감염된 환자가 2~3주 이내 자연치유가 가능한 질병이다.
그렇다고 한다... 대개 낫긴 하지만 어린이나 면역력이 떨어진 연령대에서는 치사율이 높기도 함.
나 안 그래도 코로나 터지고 여행 가서 잠 제대로 못 자는데~~ 이거 보고 이제 식당도 제대로 못 가겠다.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에 오르고 외국인들이 많이 오가기 때문에 제대로 검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외국에서 지내다가 들어오는 우리나라 국민들도. 내 면역력 열일할 수 있지? 제발 버텨 60년 정도만 버텨.
동성애자들이 이 병에 걸렸기 때문에 성병이 아니냐!라는 말도 있어서 같이 찾아봤다. 성관계로 옮을 수도 있긴 하지만 성병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여러 나라에서 갑자기 나타났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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